# 선생님의 수업 준비를 바꾸는 두 가지 AI 도구

![진단도 피드백도 10분 만에! Redmenta, Snorkl로 수업준비 #geg #gegdaejeon #로켓배송 #redmenta #snorkl #오늘배움](https://youtu.be/260LbEpkYIc?si=SbkCXRsxnXjUo_ue)

주식회사 오늘배움의 주방현 대표가 GEG Daejeon 웨비나에서 Redmenta와 Snorkl을 소개했다. 한 시간 동안 텍스트 기반과 음성 기반, 두 가지 다른 방식의 AI 교육 플랫폼을 다뤘다.

강의 시작과 함께 가이드북 링크가 공유됐다. 유튜브 강의 영상만으로는 실습이 어려울 것을 고려한 자료였다. 레드멘타 가이드, 스노클 가이드가 포함됐다.

## Redmenta가 선택한 새로운 방향

헝가리 회사 Redmenta는 160개의 AI를 탑재한 교육 플랫폼이다. 2년 전만 해도 AI로 워크시트를 원클릭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됐다. 구글도 Gemini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Redmenta는 전략을 바꿨다. 올해부터 AI와의 대화, 콘텐츠 생성은 완전 무료로 풀었다. 제한도 없다. 대신 평가 기능에서만 크레딧을 받는다. 생성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확한 평가와 피드백에 가치를 두는 전략이다.

## 세 가지 AI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

Redmenta는 GPT, Gemini, Claude 세 가지 AI 모델을 모두 사용한다. 이것이 2024년 이후 에듀테크 AI의 변화다. 과거에는 하나의 AI 기반으로 갔다면, 이제는 플랫폼 내에 실험실을 두고 세 모델을 테스트한다.

수학 문제는 GPT가, 글쓰기는 Claude가 잘하는 식이다.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AI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더 이상 어떤 AI 기반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전체를 활용하는 시대다.

## 실제 사용법: 맞춤형 워크시트 만들기

주 대표는 화면에 "맞춤형"이라고 입력했다. Redmenta에는 160개의 AI가 있지만, 너무 많으면 오히려 찾기 어렵다. 그래서 AI가 AI를 찾아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검색하면 적합한 도구를 추천해준다.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PDF 파일 한 권을 업로드했다. 텍스트가 추출되고, "이것을 가지고 고등학교 1학년과 무엇을 하면 좋을지 설계하자"고 요청했다. AI가 레슨별로 구조를 제안했다. 하지만 바로 만들지 않고, 대화 모드로 들어가 함께 설계할 수 있다.

"워크시트를 바로 만들지 말고 나랑 수업을 설계하자"고 다시 요청하자, AI가 단계별 질문을 시작했다. 학습 목표, 핵심 역량 등을 물어보며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간다. ChatGPT와 비슷하지만, 교육에 특화돼 있어 더 적합한 답변을 한다.

## 오디오 생성과 AI 채팅 기능

영어 문제를 만들면서 "영어 듣기 평가와 AI와 대화하고 마지막에 에세이를 쓸 수 있게 해줘"라고 요청했다. AI가 영어로 모든 문제를 만들고, 음성도 생성했다. "My family is very important to me"라는 문장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재생됐다.

남녀 대화, 친구끼리 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오디오를 만들 수 있다. 영어뿐 아니라 모든 언어가 가능하다. 다운로드도 되니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워크시트 안에 AI 챗봇을 넣을 수도 있다. 학생이 "Hello"라고 입력하면 AI가 영어로 대화를 시작한다. 한국어로 요청하면 한국어로도 답한다. 선생님은 AI의 태도를 설정할 수 있다. 학생이 주제에서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게 하거나, 이유를 설명하게 할 수도 있다.

Mizou 같은 채팅 기반 도구를 사용해본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Redmenta는 채팅에 워크시트를 포함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채팅만 만들어서 학생에게 줄 수도 있다. 대화를 통해 학습하는 방식이다.

## 피드백 캐릭터 만들기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기 전, 선생님은 AI 피드백의 성격을 정할 수 있다. "항상 학생이 잘한 것을 칭찬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마지막엔 유쾌하게"처럼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AI가 그 스타일로 피드백을 준다.

테스트 결과 "그레이트 짱짱! 2번 과제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보여서 너무 기특해"라는 식의 피드백이 나왔다. 선생님의 캐릭터를 AI가 구현하는 것이다.

## 개인 맞춤 학습과 그룹 관리

학생별 부족한 부분이 파악되면 "다음 활동 개인학습"을 눌러 그 학생만을 위한 워크시트를 새로 만들 수 있다. AI가 선생님과 대화하며 설계한다. 단순히 AI가 자동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선생님의 경험과 지식을 넣어 함께 진단하고 만든다.

학생 그룹 관리도 가능하다. 2학년 3반처럼 반별로 그룹을 만들고, 링크나 QR코드를 공유하면 학생들이 들어온다. 구글 클래스룸, MS Teams와도 연동된다.

## 한국 교육과정과 데이터 보안

Redmenta에는 대한민국 교육과정이 들어가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교육과정이 탑재돼 있다. 고등학교는 분량이 3000페이지에 달해 아직 작업 중이다. 일부 과목은 선생님들이 제공해주셨지만, 완전하진 않다.

데이터 보안도 최고 수준이다. GDPR, COPPA 인증을 받았다. 학생 데이터가 유출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도 사용 가능하지만, 부모님의 개인정보 동의가 필요하다.

## Snorkl: 음성 기반 사고력 평가 도구

Redmenta가 텍스트 기반이라면, Snorkl은 음성 기반이다. 학생들은 말로 답하고, 그림을 그리고, 화면을 공유하며 발표한다. AI가 이 모든 것을 분석해서 피드백을 준다. 사고 과정을 볼 수 있는 도구다.

실제로 삼성 면접 대비 과제를 만들어 시연했다. 삼성 기출 문제와 인재상을 넣고, 학생이 답변하면 그에 맞춰 피드백하도록 설정했다. 게스트 로그인으로 들어가 음성이나 텍스트로 답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요청이 들어왔다.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할 때 AI가 기업별로 맞춤 피드백을 해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삼성, LG 등 지원하는 기업에 맞춰 AI가 조언해주는 식이다. Snorkl은 음성 기반이라 면접 연습에 더 적합했다.

## 피어 리뷰와 익명 처리

Snorkl의 장점 중 하나는 학생들끼리 피드백을 주고받는 피어 리뷰다. 선생님이 학생 이름을 익명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댓글을 달 때는 실명으로 한다. 익명 뒤에 숨어 나쁜 댓글을 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무료 버전에서는 과제를 20개까지 만들 수 있다. 학생 수 제한은 없다. 580명이 동시에 들어와도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나온다는 사례가 있다.

## 글쓰기와 화면 공유 활동

음성만 있는 게 아니다. 글쓰기 활동도 만들 수 있다. 교과서 내용을 복사해 넣고, 학생들이 그것을 보고 의견을 쓰게 한다. AI가 피드백을 주고, 학생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도전 횟수가 표시된다.

한 학생이 "환경이 보호되어야 인간이 산다"라고 짧게 썼다. AI는 1점을 주며 "정보를 더 활용해 보세요. 너무 짧아요. 500자는 어떨까요? 서론 본론 결론 구조를 만들어 보세요"라고 피드백했다. 학생은 이 피드백을 보고 다시 쓸 수 있다.

화면 공유 활동도 가능하다. 달의 변화를 설명하는 과제에서 학생이 자신이 만든 PPT나 자료를 공유하며 설명하면, AI가 화면과 음성을 모두 분석해서 평가한다. 자막으로도 변환된다.

선생님은 영상으로 피드백을 줄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이렇게 하면 돼"라며 직접 설명하는 영상을 녹화해 보내면, 학생이 AI 피드백과 선생님 피드백을 함께 보고 발전시킬 수 있다.

## 쉬운 과제 만들기 과정

과제 만들기는 간단하다. 수업 만들기에서 클래스를 생성하고, 활동을 추가한다. 화이트보드, 오디오, 글쓰기, 화면 녹화 중 선택한다. 질문에 이미지를 붙이거나 텍스트를 입력한다.

이미지를 복사해서 바로 붙여넣을 수도 있다. 복사한 이미지를 클릭하면 메뉴가 나오는데, 드래그 앤드롭 기능도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특히 좋아하는 기능이라고 한다.

수학 문제처럼 손글씨가 필요한 경우, 학생이 종이에 쓰고 카메라로 찍어 올릴 수 있다. 손글씨 인식이 잘 된다는 평가다. 다만 숫자 7과 1, 한국어 이응과 숫자 0이 헷갈릴 때가 있어 선생님이 확인해야 한다.

## AI가 평가 기준을 만들어주는 루브릭

피드백 설정에서 "질문 기반 생성"을 누르면 AI가 문제를 보고 루브릭을 자동으로 만든다. 수학 문제면 풀이 과정, 정답 등의 기준을 만든다. 선생님이 수정할 수도 있다.

불안하면 루브릭을 복사해서 ChatGPT나 Gemini에 넣고 "이런 식으로 만들어줘"라고 요청한 뒤, 다시 붙여넣으면 된다.

추가 설정에서 피드백 언어를 선택한다. 한국어로 하면 한국어로, 학생 기본 언어로 하면 각자의 언어로 나온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배려다. 정답 표시, 점수 표시를 선생님만 볼지 학생도 볼지 정할 수 있다.

루브릭 생성 기능도 있다.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분석해서 평가 기준을 만들어준다. 학교에서 이미 만들어진 루브릭이 있다면 그것을 업로드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 번역과 읽어주기 기능

문제를 다른 언어로 번역해주는 버튼이 있다. 베트남, 중국 학생처럼 한국어가 서툰 학생을 위해 모국어로 문제를 볼 수 있다. 지방에는 다문화 학생이 많아서 유용한 기능이다.

읽어주기 기능도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취 경험은 무엇인가요?"처럼 음성으로 문제를 들려준다.

## 코치 기능과 유료 버전

유료 버전에는 "코치" 기능이 있다. 학생이 과제를 하기 전, 하는 중, 제출하기 전에 AI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화 내용은 선생님이 모두 볼 수 있다. 학생이 부적절한 말을 하면 선생님에게 빨간색으로 알림이 간다.

코치는 음성과 텍스트 모두 가능하다. 학생이 방향을 잃었을 때 길잡이 역할을 한다.

## 게스트 로그인과 협업 기능

게스트 로그인은 초등학교에서 많이 사용한다. 로그인 없이 닉네임만 입력하고 들어온다. 다만 게스트로 들어오면 학생 추적이 안 돼서 결과물이 남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협업 기능인 콜라보레이션은 학생들이 서로 댓글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실명으로 진행된다.

선생님 추가 기능도 있다. 같은 과나 같은 학년 선생님들끼리 하나의 클래스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점 세 개 버튼을 누르면 숨어있는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과제 공유, 수정, 선생님 추가가 가능하다.

## 두 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Redmenta는 생성이 무료니까, 거기서 문제를 만들고 PDF로 업로드해서 Snorkl에 넣는 방식도 가능하다. 텍스트 평가는 Redmenta로, 음성과 발표 평가는 Snorkl로 나눠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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